mRNA 백신 원칙…사전예약 시 노바백스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접종을 시행하고 무엇보다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이들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02.14 kimkim@newspim.com |
이미 4차접종을 실시 중인 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포함) 대상자와 면역저하자는 집단감염 우려·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다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가능하다.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25일부터 시행한다. 당일접종은 14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받은 60세 이상 연령층 모두를 대상으로는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조치사항을 재안내한다.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5000명 예정) 접종 이 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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