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3학년도 대입, 수능 최저·서류평가 변화에 주의해야"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3:26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3:26

추천 인원 확대·수능 최저기준 완화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 신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3일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실시중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이번 학평과 지난달 치러진 학평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점검해 수시에 지원할 대학에 대한 윤곽을 그린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지역균형 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 완화,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폐지, 고른기회 전형 1단계 선발 배수 확대 등 변화가 적지않다.

이에 따라 입시기관과 함께 대학별로 2023학년도 대입 전형의 변경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고교별 추천 인원 확대

우선 학생부교과에서 지역균형 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 일부 대학에서 추천 인원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희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에서 추천 인원을 확대했다. 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에서 3학년 재학인원 5% 이내로 변경했다.

중앙대는 지역균형 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인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2배 늘렸다.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전형의 추천 인원을 재적학생수의 4%에서 10%로 확대했다.

세종대는 추천인원 제한 자체를 폐지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전형에서 기존 8명이었던 추천인원을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교 추천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학교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중간고사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출문제 풀이와 수행평가 관리, 주력과목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모의고사 성적 관리를 신경써야 한다. 올해 입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된 대학들이 있다.

서울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기존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로 변경했다.

고려대는 수시 학생부교과(학교추천) 전형의 인문계열에서 기존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에서 합 6 이내로 최저기준을 낮췄다. 한국사 3등급 이내 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의과대학을 제외한 자연계열에서 기존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에서 합 7 이내로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한국사 4등급 이내 기준은 같다.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기존 국수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 및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에서 국수영탐 중 3개 등급합 5~6 이내로 영역을 축소했다.

이화여대는 자연계열에서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낮췄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에서 기존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에서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 5 이내로 완화했다.

고른기회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에서도 국수영탐 중 3개 영역 등급합 7 이내에서 수학을 포함한 2개 영역 등급합 6 이내로 변경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학생부교과·종합 전형에서 '서류평가' 추가

학생부전형에서 서류평가를 추가하는 대학이 늘었다. 특히 면접을 폐지하는 대학에서는 서류평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건국대는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학생부 교과 70%와서류평가 30%로 변경했다.

서울시립대도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형을 신설했다. 기존 서류와 면접을 일정 비율 반영해 뽑던 방식에서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나눴다. 서류형에서는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80명을 선발한다. 

다만 서류평가 요소는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자기소개서 등 대학별로 다르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평가 요소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소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은 서류평가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한다"며 "다만 대학별로 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곳도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평가요소를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수시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 변경, 정시 수능 반영 비율 조정 등 변경된 선발 방법 등을 희망하는 대학별로 살펴봐야 한다.

한편 정시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이뤄지는데 이번에 서울대가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정시에서 일반전형(정원 내)과 기회균형특별전형(정원 외)만 운영했지만 올해 정원 내 전형에 지역균형전형을 신설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수능60%와 교과40%로 평가한다. 과목 이수 내용과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 등 학생부 교과평가가 활용된다. 

이 소장은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