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자주 이용 버스 노선 확대하겠다"
"인구밀집 서울·경기 협력할 부분 많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은 교통 문제"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이재명 지사 4년 동안의 경기도를 우리가 바꿔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GTX ABC노선 건설과 당선인께서 대국민 공약을 대선 때 하신 수도권 GTX DEF 3가지 노선에 대해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을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유 예비후보와 오 시장은 수도권 교통 및 주택 문제 등에 관한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04.11 kimkim@newspim.com |
그러면서 그는 "GTX는 거의 대부분 권한이 국토교통부에 있는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GTX의 빠른 완공을 위해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오늘 직접 버스를 체험해보니까 화성이든 수원이든 저 또 북쪽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아침 버스 타고 오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체감했다"며 "후보가 되면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총량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요청 드렸고 서울시에서도 같이 검토하겠다고 이렇게 얘기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총량제뿐만 아니라 지금은 G버스 M버스 N버스 다양한 버스들이 있는데 경기도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의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이런 보조를 어떻게 분담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협조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더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서울시내 주택 문제나 경기도의 인구 밀집 지역 주택 문제는 같이 가는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앞으로 경기도와 서울시 협력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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