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윤석열 정부] 이종섭 국방장관 발탁 배경과 과제…한미동맹·대북억제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10일 16:53

최종수정 : 2022년04월10일 23:01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 대북 억지력 강화
대통령 집무실 국방부 청사 이전도 현안
"조용하면서 합리적, 결정땐 추진력 강해"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62‧육사 40기)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예비역 육군 중장)이 윤석열정부 초대 국방부장관으로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이 전 합참 차장을 국방장관으로 발탁한 배경과 관련해 "한‧미 동맹의 현안 관리와 정책 발전에 대한 전문성도 높이 평가받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내정자가 "미국 테네시주립대에서 한‧미 동맹을 주제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면서 "국방부 정책실 미국정책담당과 정책기획차장, 합참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등의 직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0 photo@newspim.com

이 내정자가 "대통령실과 다른 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외적 위협에 대한 강력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내정자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국방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인선 배경을 설명했듯이 이 내정자가 국방부장관으로 낙점된 배경으로는 최근 한·미 군사 동맹 관리와 함께 실질적인 대북 억지력 강화 차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북한이 올해들어 남측의 정권교체기와 맞물려 핵실험·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파기를 전격 선언하고 대남·대미 무력시위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최근 잇단 신형 ICBM 성능시험을 비롯해 군사정찰위성,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7차 전술핵 실험 등 각종 도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을 통해 실질적인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미 군사·정책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 내정자를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해야 하는 사실상 윤석열정부의 최대 현안을 실무적으로 차질 없이 관리해야 하는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내정된 김용현(예비역 육군 중장·육사 38기)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부팀장과도 가까운 관계다.

김 부팀장과 이미 대선 캠프에서 손발을 맞춰 왔기 때문에 대통령 집무실의 국방부 청사 이전 난제를 함께 무난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 집무실의 용전 이전에 따른 국방부 본관 신청사 이사가 8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사차량이 짐을 싣기 위해 국방부 신청 본관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 내정자는 국방부와 합참 정책부서에서 한·미 군사 관계와 대북 문제에 대한 경험이 많은 정책형 장관이다. 따라서 가시적인 북한 도발에 대한 실질적이고 작전적인 차원에서 어떤 대응을 해 나갈지가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교육·훈련을 통한 실질적인 군사대비태세와 함께 보이지 않은 사기·군기를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이 내정자와 함께 근무했던 선후배 군인들은 "이 내정자가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이라면서 "조용하면서도 신중하게 한 번 결정하면 추진력 있게 일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 내정자는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육군 7군단장 중장으로 진급했다. 2017~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는 합참 차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에서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현 인수위원)과 함께 근무하기도 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 내정자 프로필 ▲경북 영천(62) ▲대구 달성고 ▲육사 40기 ▲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중장) ▲육군 7군단장(중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육군 2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육군 1군사령부 관리참모처장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