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경국·오제세·김영환·이혜훈 공천 승자와 본선 대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그동안 충북지사 출마설이 꾸준히 흘러 나왔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7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로써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충북지사 후보는 당내 유일한 예비후보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64)의 공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
곽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 "고심 끝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경쟁하지 않는 것이 분열의 정치 대신 통합의 정치로 가는 길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불출마 뜻을 밝혔다.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접수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6시까지가 추가 후보자가 없으면 사실상 노 전 실장이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천 신청 접수 마감 뒤 이달 중순까지는 충북지사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노 전 실장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6·1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 중 공천 경쟁에서 살아남은 최종 1명과 충북지사직을 놓고 대결을 하게 된다.
국민의 힘에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63), 오제세 전 국회의원(73), 이혜훈 전 국회의원(57), 김영환 전 국회의원(67) 등 4명이 전날 충북지사 공천 신청을 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4명을 대상으로 12일 경선 후보자를 정하고 19~20일 경선을 치른다.
최종 후보자는 21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