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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제로 코로나는 지속 불가능…고통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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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이 고강도 코로나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가운데 다수의 전문가들이 중국의 방역 정책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아메쉬 아달자(Amesh Adalja) 박사는 "중국의 정책은 처음부터 틀렸다"며 "제로 코로나 정책은 지속 불가능하고 고통만 늘어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봉쇄가 아닌 '검사·추적·격리'로 이어지는 단계적 방역 모델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한 뒤 "코로나19를 완전히 뿌리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달자 박사는 중국이 특히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률이 저조하다는 점에 주목하며 의료체계를 안정적 관리하기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상하이에서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사망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지난달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하이 최대 노인 요양 시설인 둥하이 요양병원에서 최소 1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사망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고 보도했다.

WSJ는 상하이의 다른 의료시설 상황도 좋지 않다며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이 된 만성신부전 환자가 병원의 진료 거부 속에 이틀간 투석을 받지 못한 채 숨진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아메쉬 아달자 박사. [사진=존스홉킨스대 홈페이지]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클라렌스 램(Clarence Lam) 미 상원의원은 방역과 도시 운영에 있어서 정부의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램 의원은 "전면적인 도시 봉쇄로는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어렵고 강제 격리는 이상적인 효과를 내기 힘들 것"이라며 "도시 봉쇄는 사회에 많은 혼란과 불안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백신은 예방효과가 낮은 데다 정부의 지역사회 봉쇄로 사람들이 자연 면역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태"라고 우려를 표했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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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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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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