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차세대 패널 OLED.EX 기반 신사업 영역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4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4월07일 11:00

게이밍, 투명, 포터블 OLED로 영역 확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TV 패널인 'OLED.EX' 기술을 기반으로 TV를 넘어 게이밍, 투명, 포터블 OLED를 신사업 영역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 전무는 7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2022 OLED KOREA 콘퍼런스'에서 'OLED, 진화하는 경험'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그룹장 전무 [사진=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는 우수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로 고객에게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48인치와 42인치 OLED 패널을 양산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투명 OLED는 사이니지, 모빌리티, 건축,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사이즈 추가 및 투명도 개선을 통해 활용가치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포터블 OLED는 가볍고 얇은 대화면의 개인용 디스플레이로, 우수한 화질과 눈의 편안함에 휴대성까지 갖춰 공간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그룹장은 이날 ▲뉴노멀 시대 디스플레이의 기회 ▲OLED.EX의 기술 혁신 ▲게이밍, 투명, 포터블 등 OLED 신사업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 그룹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온라인 생활을 하기 위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디바이스의 개인화 추세 및 고화질 프리미엄 T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변화 속에서 OLED TV는 전세계 20개 제조사가 선택하며 브랜드 다양성이 확대됐다"며 "42인치에서 97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라인업을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그룹장은 이날 차세대 TV 패널인 'OLED.EX'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풀어놨다. OLED.EX는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그룹장은 "고객이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 컬러 분포 분석 결과, 영상의 70%가 백색에 인접한 고휘도 영역에 해당됐다"며 "원색 또는 원색만을 조합한 컬러를 사용하는 영상은 생각보다 매우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색 부근 색 영역에서의 화질 개선이 더 중요하고 사실적인 영상 구현에 효과적"이라며 "OLED.EX의 휘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좀 더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그룹장은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속에서 보다 풍부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