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길 장학금' 100명에 1인당 연 150만원씩
서울소재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대상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교육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지속적인 학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 대상을 기존 중‧고 교육과정 청소년에서 '초등 교육과정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서울장학재단 CI [사진=서울시] |
서울꿈길 장학금은 학업 의지가 강한 학교 밖 청소년 100명에게 지원하는 학업장려금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총 1억5000만원 규모다.
해당 장학금은 서울 소재 비인가 대안학교 초‧중‧고 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청소년으로, 경제적 상황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경제 상황을 고려해 대안학교장이 재단에 추천할 경우에도 신청가능하다.
단,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이미 학업지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인가 대안학교 또는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 중인 학생, 청소년 기본법에 따른 '청소년(9세 이상 24세 이하)'이 아니면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22일까지로 교내 장학 담당자를 통해 서울장학재단 이메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업에 뜻이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되고 있는 꿈길장학금의 지원대상이 초등 교육과정까지 확대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 지원 사각지대에 대한 발굴과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