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영상] 軍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성공' vs 북한 ICBM·정찰위성 발사 '맞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DD "30일 성능검증 첫 시험발사 성공"
국방부 "북한 모라토리엄 파기 엄중 시기
군 감시정찰 국방력 강화 중요한 이정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우리 군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성능 검증을 위한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30일 ADD 종합시험장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각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최근 북한이 모라토리엄(유예)을 스스로 파기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군의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우리 군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가 30일 첫 성능검증 시험발사에서 힘차게 솟구쳐 오르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 시험발사 사전 예고 없이 전격 공개

군은 이날 시험발사 성공 사실을 사전에 예고 없이 전격 공개했다.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공개적으로 예고하고 있으며 동일한 엔진 기술을 적용한 신형 ICBM 시험발사를 연이어 하고 있어 우리 군의 맞대응 성격도 담겨 있다.

이번 첫 시험발사 성공은 지난해 5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함께 7월 고체 추진기관 연소시험 성공 이후 8개월 만에 큰 성과다. 우주발사체 필수 기술인 대형 고체 추진기관, 페어링 분리, 단 분리, 상단부(Upper stage) 자세제어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는 추가 검증을 마친 뒤 실제 위성을 탑재해 발사할 예정이다. 향후 소형위성이나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민간으로 이전(Spin-off)돼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ADD는 지난 25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핵·미사일 대응 3축 체계를 뒷받침할 미사일 능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해 3축 체계를 뒷받침할 획기적인 미사일 능력 강화 방안을 ADD와 논의했다. 우주에서부터 북한 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갖춰 나가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 군 정찰위성 조기 운용 공약 주목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독자적 정보감시정찰(ISR) 능력 구비를 공약하며 군 정찰위성을 조기 운용하고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사업비 1조221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영상레이더·전자광학·적외선 레이더 등을 갖춘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425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날 "앞으로도 우주영역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영역임을 인식하고,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 우주전력을 조기에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우주발사체 탑재중량을 보다 짧은 기간에 늘려 발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체·액체 추진기관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우주발사체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각 기술의 소관 연구기관인 ADD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