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10만명 양성 호남 교육 재건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전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이 호남의 희망이다"며 "지역소명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전남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디지털 인재 10만 양성과 지역소명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3가지 공약도 발표했다.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전남도교육청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30 dw2347@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호남의병이 나라를 구했던 마음같이 디지털 인재 10만명을 양성해 호남을 교육으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50%이상의 인구가 집중되고 지방재정자립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지방불평등 시대가 열렸다"며 "교육감이 되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도권이 인구 과반을 넘겨 다수를 차지하면서 국가운영이 수도권 이해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선 또한 전국적인 사안보다는 서울의 부동산문제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비에 대응해서 자치단체가 자체부담해야 하는 매칭사업은 가난한 지자체를 옥죄는 불이익이었는데 지방재정자립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방불평등발전의 악순환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상생발전을 위한 호남(광주·전남·전북)균형발전협의회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추진단 구성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제한규정 폐지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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