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급 제한 완화로 일본 채용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년 제1회 잡투게더 국내·해외채용박람회'가 30일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LG화학 재팬, 한화큐셀 재팬 등 일본 소재 우리 기업 18개사를 비롯해 녹십자수의약품 등 국내 기업 55개사가 참가했다. 국내 및 일본에 거주 중인 118명의 구직자들이 현장 오프라인 면접 및 온라인 면접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재개된 일본의 비자발급 정책에 발맞춰 일본 채용지원을 확대했고 채용지원 직무도 무역·해외영업 외 소프트웨어 개발·웹디자인 등 정보통신(IT) 직무와 전기기기·동물백신 등 연구개발(R&D)까지 확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진공증착 전문기업 태원과학㈜의 채용 담당자는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어가 유창한 해외영업 담당 직원을 찾고자 참가했다"며 "협회에서 직무에 맞는 능력의 구직자를 찾아 면접 일정, 장소까지 주선해줘 채용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연우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청년실업 및 국내외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채용박람회를 올해 9회 더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