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8일 "휴대전화 요금은 거의 무료로 이용되고 있는데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요금이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고 있다"며 "정보격차 해소와 학습여건을 개선하고 황당요금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나날이 벌어지는 계층 간 디지털 정보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고등학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느려 실제로 인터넷 강의 등 수강이 어려워 속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중선 전주시장예비후보[사진=이중선 캠프] 2022.03.28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전주시민 누구나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프리(data free) 전주'로 정보격차 해소와 학습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며 "데이터 요금의 덫이라고까지 표현되는 황당요금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보격차 해소와 학습여건 개선을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원)도심과 대중교통, 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겠다"면서 "단계적으로 전주시의 공공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하여 보편적 통신복지 실현과 함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는 시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며 "통신비 부담이 학습여건에 민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떨어뜨리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의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이 정보의 습득과 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디지털·비대면 시대에 맞는 '디지털 문해교육(리터러시)'도 병행해 시민들의 정보이용 역량을 끌어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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