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미국인 74% "미군 참전 불가피"...바이든 국정 지지율 최저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08:40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08:4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인의 우려는 커지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능력에 대한 신뢰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 오차범위 ±3.1%p)를 한 결과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 로열캐슬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Slawomir Kaminski /Agencja Wyborcza.pl via REUTERS 2022.03.26 [사진=로이터 뉴스핌]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16%)이거나 내년까지 전쟁에 나설 것(41%)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무려 82%는 우크라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 사태를 잘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28%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반면, 신뢰감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답변은 71%에 달한다.

응답자의 68%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를 정책 최우선 순위로 둬야 한다고 생각한 가운데 62%는 가족 소득이 생활비보다 낮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1%p 높은 수치이며, 소득이 커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에 그친다.

미국인의 러-우크라 전쟁이 휘발유 가격 인상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미국인은 83%로 집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정책에 있다고 응답자의 38%가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주된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28%. 다음은 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 23%, 우크라 침공 사태는 6% 순이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 수준이다. 그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0%로 지난 1월 조사 때 보다 3%p 하락했다. 

하트 리서치 어소시에이트의 제프 호위트 민주당 여론조사관은 "미국인들은 2020년 대선 때 자국과 국제사안에서 더 큰 확실성과 안정을 원했지만 그 어떤 기대감도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여론조사의 의미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다음 선거 참패"라고 내다봤다.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어떤 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을 바라는지 질문에 응답자의 46%가 공화당을 지목했다. 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은 44%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