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균형있는 시정 방향 정립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차이나 경제 문화 협력 포럼이 '국제 정세에 대응하는 對 중국 교류와 시정방향 정립'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중국 관련 교류 포럼으로는 평택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평택 차이나 경제문화 협력 포럼 진행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2.03.22 krg0404@newspim.com |
포럼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평택시 정책고문인 유희문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 김현철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장 등 중국 관련 국내 저명인사 13명과 刘瑞(류서) 중국 인민대 경제대학 교수, 李晓光(이효광) 옌타이대 경제대학 교수, 李少鹏(이소붕) 중국문화원 부원장 등 중국 유수의 학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미・중 통상분쟁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국과의 최단거리 평택항과 세계최대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시가 균형있는 시정 방향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주요 제언으로는 △지방정부 상호 지도자간 대화 플랫폼 마련 및 교류 확대 △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운송 및 해운물류 시스템 상호 구축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밸류체인 구축 등이 제안됐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토론을 계속 진행해 실제적으로 정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중간 패권경쟁 속에서 미군부대가 주둔하는 도시, 평택항을 통한 중국 교역이 활발한 도시 평택시가 '국제평화도시'의 첨병임을 강조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