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향로봉에 최고 58.5cm의 폭설이 내렸다. 19일 오전에 산지를 중심으로 5~15cm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강원지역에 50cm 이상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대관령 일대에서 제설차량이 분주히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2.03.19 grsoon815@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에는 시간당 1~5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특히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는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설경보로 변경했다.
주요지점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58.5cm, 미시령 45cm, 삽당령 33.6cm, 강릉 왕산 24.5cm, 대관령 24.5cm, 태백 17.7cm, 삼척 하장 12.8cm, 평창 면온 14.4cm, 횡성 안흥 13.8cm, 평창 대화 11.9cm, 원주 신림 6.9cm, 강릉 3.6cm, 속초 1.6c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아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적설이 집중한다고 전망했다.
또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겠으며 미세한 기온 변화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같은 시.군 내에서도 비와 눈의 강수형태와 적설의 차이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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