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증시, 거품 다 빠졌다...기술주 등 턴어라운드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초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 인플레이션 이슈 등에 주저앉던 미국 증시가 버블을 걷어내고 반등 채비를 갖췄다는 진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1월 초 기록한 역대 최고치 대비 8% 정도 빠진 상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작년 11월 역대 최고치에서 15%가 내려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간은 증시 버블을 꺼뜨리는 조정이 거의 끝나간다고 평가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 신흥국 증시를 중심으로 나타난 매도세가 진정되고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JP모간은 특히 스타 펀드매니저인 캐시 우드가 선호하는 혁신주들에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하락장에서 혁신주 낙폭은 두드러졌었다. 줌비디오와 펠로톤, 도큐사인 등 다수의 혁신주는 고점 대비 80% 넘게 밀려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다.

지난해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시장전략가는 올해 혁신주 버블 및 상품시장 수퍼사이클, 지정학 리스크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러한 경고는 현실이 됐다.

콜라노빅은 "버블 영역에 있던 업종들은 조정이 이제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포괄적인 해결책이 도출되려면 최소 몇 달이 걸릴 수는 있으나) 지정학 리스크도 몇 주 내로 후퇴를 시작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침체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에서의 침체 가능성과 미국의 추가 경기 둔화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콜라노빅은 또 상품시장 슈퍼사이클은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관해 묻지마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면서, 모든 종목이 싼 수준은 아니라고 경고했다. 또 금리가 오르고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등 기술주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되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시장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교전 장기화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등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은 상태다.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대표는 올해 여름에 경기 침체로 인해 부동산과 더불어 주식 시장이 약세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은행(IB)들 역시 아직은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모간스탠리와 시티그룹 전략가들은 '퍼펙트 스톰'이 오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고, UBS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이 지금보다 격화되면 S&P500지수가 2분기 말에 3800포인트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상품가격 상승 흐름이 미국 경제와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에서 1.75%로 하향하고 S&P500 연말 목표가도 4900에서 4700으로 하향한 바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