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유·도선사고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관내 유․도선 이용객은 2019년 15만2966명, 2020년 4만8807명, 2021년 5만3817명으로 백신접종 및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도선 안전점검[사진=군산해경] 2022.03.10 obliviate12@newspim.com |
해경은 예방·대비·대응·수습 4개 분야로 나눠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에 따라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을 꾸려 유․도선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예방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등 안전저해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시 승객 대피 요령 및 화재 처리 방법 등을 중점으로 하는 유선과 파출소 간 비상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대비 분야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상악화시 규정에 따른 철저한 운항 통제로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통해 안전문화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봄 행락철 대비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도선 분야에 대한 기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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