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지태와 김세정이 동해안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유지태와 김세정은 8일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지태(왼쪽)와 김세정 [사진=뉴스핌DB] 2022.03.08 alice09@newspim.com |
유지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수천 여 명의 이재민이 생겨난 국가적 재난 상황에, 계속해서 피해가 확산된다는 소식을 접한 유지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힘든 상황을 이겨낼 실질적 도움을 전하기 위해 이와 같이 온정을 보탰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산불 진압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세정의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사업과 구호 물품 지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주거와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보영 역시 지난 5일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울진, 강원 삼척, 강릉, 동해, 영월 등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박보영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머무를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 마련과 긴급구호키트 등을 포함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화재 진화에 여념 없는 소방관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병헌과 송강호, 송혜교, 가수 아이유 등도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또 배우 김고은, 혜리가 각각 5000만원, 방송인 이혜영과 개그맨 이승윤, 유병재가 각각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원으로 번졌고,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울진·삼척·동해·영월·옥계 등 울진·강원산불로 피해를 본 면적은 서울(6만524㏊) 면적의 약 36%에 달하는 2만1765㏊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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