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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6] 윤석열, 단일화 후 첫 유세...아산서 "정치교체 제가 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1:39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1:39

3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유세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 안 된다"

[아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성사된 가운데 윤 후보가 충청도를 찾아 "큰 뜻에서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정권심판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후보는 3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오늘 아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즉시 저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절차까지 밟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저희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의 범위를 더 넓혀서 저희 당이 국민 여러분의 넓은 지지와 목소리, 의견을 잘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산=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오늘 아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이뤄냈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즉시 저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절차까지 밟을 것"이라고 했다. 2022.03.03 parksj@newspim.com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40~50년 전에 철지난 이념에 빠진 운동권 세력들이 이 나라 맡아 비상식적 정치 끼리끼리 해왔다"며 "패거리 집단끼리 고위 공직 갈라먹고 유착업자들과 이권 나눠먹고 자기들 부정부패는 철저히 은폐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5년 동안 대선 운동 시작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까 물타기하려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라고 이야기한다"며 "어떻게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되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정치교체는 책임 있는 사람이 물러나고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게 정치 교체다. 어떻게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하고 무도한 사람들이 깃발을 든다고 해서 정치교체의 깃발에 정상적 사람들이 모이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교체는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제가 새로 맡게 되면 제가 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 하겠다고 국민 속이는 민주당 정치인이 나라 주인이 아니라 여러분이 주권자"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부패한 부패세력과의 대결"이라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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