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2022 양회] 우크라침공 불확실성 고조, 中 5일 경제양회 개막 성장목표 5%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7:03

도전 거세지만 통화 완화 경기 신축 대응 자신
GDP 성장 목표치 '5%이상' '5%내외' 제시 전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일주일 뒤인 3월 5일 중국 양회에서 나올 2022년 중국 경제 성장 목표치에 중국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하강압력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한껏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은 3월 4일 전국 정협에 이어 3월 5일 국회격인 전인대를 개막,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양회의 메인인 전인대에서는 국무원 리커창 총리가 대표들에 대해 2021년 경제사회 결산과 2022년 경제 운영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업무보고를 발표한다. 정부업무보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2022년 국내총생산(GDP) 경제 성장 목표치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세계 각국은 매년 중국의 성장 목표치를 주시하고 있다.

27일 포탈 텐센트 뉴스와 화샤(華夏)시보는 중국 정책과학연구회 경제정책 위원회 쉬훙차이 부주임을 인용, 3월 5일 양회 정부공작(업무)보고에서 중국 국무원은 2022년 GDP 성장 목표를 5.5%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 부주임은 코로나 2년 풍파를 거쳐 중국 경제가 5~6% 대의 '합리적 성장' 구간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보고서에서 2022년 중국 GDP 잠재 성장률이 5.5% 내외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5대 국유상업은행인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는 2022년 중국 성장률이 5% 내외 까지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2월 18일 중국 베이징 남부 다싱구의 징둥그룹 신소매 칠선슈퍼의 채소 식품 매장에서 점원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2.02.28 chk@newspim.com



전문가들은 2022년 중국이 목표하는 GDP 성장의 마지노선이 5% 이상라고 보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3월 5일 오전 중국 국무원이 정부업무보고에서 밝힐 2022년 GDP 성장 목표치는 '5.5% 내외', 또는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샤 시보는 최근 통화 정책 대응을 볼때 당국이 1분기중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음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2021년 하반기 두차례 지준율 인하조치를 단행했고 단기유동성대출 MLF 금리도 낮췄다.

중국 당국은 2022년 해가 바뀌자 마자 훨씬 유연한 통화 정책 스탠스를 취하고 나섰다. 1월 전년 동기 대비 M2 증가율은 9.8%에 달했고 사회융자 규모 총량은 전년 동기비 1조 위안 가까이 늘어난 6조 1700억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달 신증 위안화 대출도 사상 최고치인 3조 9800억 위안에 달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과 지준율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볼때 중국이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의 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2021년 말 중국 거시 부채 비율은 272.55%로 전년동기 7.7% 포인트 낮아졌다.

여기에다 위안화 가치는 여전히 강세이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크게 완화 됐기 때문에 통화 긴축 완화를 통한 추가적 경기 부양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시장 일각에서는 당국이 '안정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2022년 상반기중 지준율을 한두차례 내리고 금리까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관련, 3월 5일 양회 정부업무보고에서 발표될 2022년 중국 성장 목표치가 5.5% 이상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실제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과도하게 높은 목표치 제시는 시장에 전면 경기 부양(大水漫灌, 전방위 재정 통화정책 부양) 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2.28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