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사이버전도 격화하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각)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 국영 TV채널을 해킹해 우크라이나 실상을 중계 중이라고 밝혔다.
키예프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 6곳이 수 시간째 다운된 상태이며, 국영TV 채널도 해킹을 당해 우크라이나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CNN 등은 이미 크렘린궁과 국방부 등 정부 웹사이트가 3일 연속 다운됐다고 전했다.
미카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IT군(IT army)을 조직 중"이라면서 "디지털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상대로 사이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와 페도로프 장관 트윗 캡처 [사진=트위터] 2022.02.27 kwonjiun@newspim.com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