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5일 노후 공동주택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상 단지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한다. '2022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43개 단지를 선정하고 20세대 미만으로 준공 10년 경과된 공동주택은 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4개 단지를 선정했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총예산 10억 원으로 단지별 최대 3000만원 내에서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와 주차장, 담장 등 주민공동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의 신설·보수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은 총예산 5억 원으로 단지별 최대 2000만원 내에서 노후 담장과 주차장, 소방설비, 수도 배관 등 부대시설 보수 공사비와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지원하지 않는 외부도색 공사와 방수공사 비용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2월 말까지 보조금 교부를 결정하고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인들과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유지해 내실 있는 공사를 추진해 상반기 중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이 공동주택의 노후화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추진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높게 평가돼 기쁘고 올해 사업도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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