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 '총력전'(full-scale)을 발표한다고 CNN이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몇 주 동안 동맹국들과 러시아 제재를 논의해왔으며,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면서 이날 총력적인 제재 종합 패키지를 부과할 방침이라는 전언이다.
해당 당국자는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최대 은행 두 곳과 금융기관들에 대한 제재 및 수출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과 고위층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제재도 저울질 중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4일에는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제재는 회담에서 최종 조율 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발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2.02.1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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