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1일 강원 동해시 쌍용C&E 동해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시설물 건설공사 중 추락해 치료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전경 [뉴스핌 DB] |
22일 쌍용C&E동해공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15분쯤 동해공장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 중 시공사 직원이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시공사 직원은 곧바로 강원 동해시 소재 A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은데 이어 강릉시 소재 상급병원으로 재차 이송됐다. 이송 후 뇌압이 높아져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사고 발생에 따라 쌍용C&E 동해공장은 전체 건설공사를 모두 중단했으며 추가 안전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약속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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