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경기 급랭에 '제로 코로나' 완화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4:23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08:41

경제 '안정적 성장' 위해 완화 방안 연구 중
선진국 같은 통제 전면 해제는 없을 듯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침을 일부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우쭌유 수석 전문가는 최근 인민대에서 열림 포럼에서 '제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심해짐에 따라 코로나19 대처 방안 개선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사업장·학교·상업 시설 가동을 중단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 왔다. 주거 단지나 상업시설 등 봉쇄로 지역 사회 감염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도시를 전면 봉쇄하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생산 및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기 때문에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우쭌유는 "일부 민간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조치가 계속된다면 그들의 생계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올해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며, 전파력이 감한 오미크론 변이가 가져올 도전이 방역 비용을 더욱 키우면서 중국의 공급망을 더욱 어지럽힐 것이라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내달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기점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제로 코로나 정책이 일부 완화되는 것일뿐 서방 국가들과 같은 통제 전면 해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경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취해 온 중국에서는 감염자가 2억3420만 명으로 늘어나고 사망자가 2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