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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오늘 첫 출정조사…'명품 목걸이·시계' 청탁 의혹도 추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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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의혹 먼저
'서희건설·로봇업체 대표·김예성 진술'도 질의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후 처음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출석한다. 최장 20일의 구속수사 기간 특검팀이 어떤 의혹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에 적시한 혐의를 우선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여사의 구속영장에는▲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이 적시됐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후 처음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출석한다. 최장 20일의 구속수사 기간 특검팀이 어떤 의혹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 '전주'(錢主)로 가담해 3800여 차례 통정·이상 거래로 8억1144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 주포에게 16억원이 든 증권 계좌를 맡긴 뒤 손실보전금을 받고, 이후 이종호 전 대표의 블랙펄인베스트에 20억원 상당 계좌를 맡겨 수익 40%를 주기로 합의하는 등 주가 조작을 인지했다고 판단했다.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에게서 2억 7000만원 상당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 58회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대가로 그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여사는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수수한 뒤 통일교 측 청탁을 들어줬다는 혐의도 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후 처음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출석한다. 최장 20일의 구속수사 기간 특검팀이 어떤 의혹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지난 12일 특검팀 정례브리핑에서 오정희 특별검사보가 서희건설 측 자수서 확보 사실을 발표하는 모습. 2025.08.12 yek105@newspim.com

특검팀은 최근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진품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자수서를 확보했다.

또 최근 로봇개 수입업체 대표 A씨로부터 '2022년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서 명품 시계를 사서 김 여사에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날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의 신병도 확보한 뒤 그를 연이틀 소환해 조사하며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이 최근 새로운 진술과 증거물을 확보함에 따라 구속영장 이외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이른 아침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이송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특검팀 관계자는 "다른 구속 피의자와 동일하게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후 처음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출석한다. 최장 20일의 구속수사 기간 특검팀이 어떤 의혹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입국장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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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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