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세 달 만에 동결했다.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3.7%로, 5년 만기 LPR도 전달과 같은 4.6%로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중국은 1년 만기 LPR을 두 달 연속 인하했고, 5년 만기 LPR은 한차례 인하한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1월 사회융자(社會融資)가 크게 늘어나면서 양적완화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며 "중국이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회융자란 위안화 신규대출을 비롯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한편 올해 1월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의 여지가 줄어들긴 했지만 추가 인하의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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