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교통 사고 재발 방지와 교통약자 보호룰 위해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
시는 총 135억원을 투입해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시는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에 313억 원, 회전교차로 설치에 102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14억원을 투입해 시내 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 환경을 증진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개선사업이 진행된 사상구 주례여중 앞 삼거리, 기장군 기장소방서 앞 사거리 등 15곳은 개선사업 전보다 사고 건수가 평균 169.7건에서 133건으로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보다 21억원이 증액된 135억원을 투입해 도로 및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교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85억원을 들여 대청사거리, 구덕교차로 등 교통사고 잦은 곳 15곳을 개선하고, 와석지하차도 일원, 상현마을 앞 교차로 등 3곳에 기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 및 위험도로의 경사와 선형 등을 개량한다.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로 및 백양대로 일원, 구평·우암초등학교 앞 등에 7개 사업을 시행해 교통체계 문제점을 개선하고, 횡단보도 내 노약자 사고 예방을 위해 10억 원을 들여 동대사거리, 백양대로 등 357개소에 투광기, 교통사고 방지시설 등을 설치한다.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시행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수시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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