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유안타증권은 16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글로벌 ETF에 분산투자하는 'We Know 글로벌인컴 EMP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ETF 시장은 2월 현재 기준 약 2800여개의 ETF가 상장돼 있고 분류 기준만 360여개에 달한다.
시장 규모가 큰 만큼 글로벌 대부분의 자산에 투자가 가능하며, 다양한 자산과 전략을 추종하는 ETF를 편입할 수 있어 세분화된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유안타증권 |
이번에 선보인 'We Know 글로벌인컴 EMP랩'은 자체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경기사이클 국면별로 주식, 채권, 리츠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비중을 달리해 관련 ETF에 분산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이다.
특정 자산의 수익률이 부진해도 다른 자산에서 만회해 안정적인 수익률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에 분산투자한다. 금리인상이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한 ETF와 함께 고배당 ETF를 편입해 자본차익과 함께 꾸준한 인컴(income)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고배당주, 우선주, 하이일드 채권, 신흥국 채권, 리츠 등 매월 혹은 매분기마다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약 200개 내외의 ETF로 유니버스를 관리한다. 정교화된 시장판단과 유망자산 분석을 통해 향후 분배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매년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계좌평가금액이 투자원금보다 많을 경우 해당 이익금을 사전에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발생에 따라 배당금처럼 이익금을 실현할 수 있다.
김주형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We Know 글로벌인컴 EMP랩'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ETF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1회 선취 1%에 매분기 0.4%(연 1.6%)를 후취하며 성과보수형은 연단위 1.2%를 선취하고 고객과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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