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한일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팀 킴'은 1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6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0대 5로 승리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1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6차전에서 팀 킴은 10대 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팀 킴은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이루어진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다. 2022. 02. 14. jeongwon1026@newspim.com |
김은정(스킵)을 필두로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이루어진 팀 킴은 1엔드부터 선취점을 가져왔다.
2엔드에서는 2점을 스틸당하며 역전 당했지만 3엔드에서 김은정의 더블 테이크 아웃(한번에 2개의 스톤 제거)으로 3득점을 이뤄냈다. 전반전까지는 일본과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지만 후반전에 들어서 한국은 점점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6엔드와 7엔드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8대 4까지 벌어졌다. 이후 8엔드에서는 일본에게 1점을 내주었지만 9엔드에서 다시 2점을 가져오며 10대 5가 되었고 일본은 굿게임(기권)을 선언했다.
'팀 킴'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후지사와(일본)를 상대로 8대 7의 역전승을 거두었는데, 그로부터 4년 뒤인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0대 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국이 출전해 상위 4개국이 4강에 오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메달권에 들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한일전에서의 승리로 한국은 3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전에는 스위스와, 오후에는 덴마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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