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 패했다.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차전에서 팀 킴은 중국에 5대6으로 아쉽게 패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13일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엑스트라 엔드 끝에 중국에 5대6으로 졌다. 사진은 김선영(28·리드)과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의 모습. |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했지만 2엔드와 3엔드를 연속으로 스틸당하며 2대2가 됐다. 이후 4엔드에서 다시 1점을 얻었지만 5엔드에서는 3대3동점이 되었다. 엎치락 뒤치락 박빙 승부는 이어졌다. 결국 10엔드에선 5대5 동점으로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1엔드에서 선공이었던 한국은 서클 안에 스톤을 위치시켰으나, 후공인 중국에게 마지막 스톤을 빼앗겨 결국 5대6으로 졌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한 한국은 이후 영국과 러시아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뒀지만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팀 킴은 14일 오전에는 미국과, 밤에는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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