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현대카드 '5년만에 무배당'...FI와 결별 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카드 "대외 경영환경 악화 대비하는 차원"
주요 주주 변경이 영향 미쳤나…"중간배당 검토"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현대카드가 올해 결산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무리하게 카드론 대출을 늘린데 따른 자본건전성 개선 일환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외부 사모펀드 지분 정리 이후 배당을 실시하기 위해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에 따른 결산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현대카드가 결산배당을 건너 뛰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지난해에는 결산배당으로 1467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다른 카드사들은 지난해 좋은 실적 덕에 배당금이 늘어난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배당성향을 지난해보다 낮췄지만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총 2454억원을 책정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2500억원, 우리카드는 분사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 402억원을 지급한다. 현대카드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당기순이익을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 leehs@newspim.com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카드론 비중이 소폭 증가했고 대외적으로도 연체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돼 결산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며 "당국에서 대출만기연장 유예를 하지 않겠다 검토하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나아지면 상반기에 중간배당 실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대카드는 카드론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 현대카드 지난해 3분기 기준 카드론 취급액은 4조91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말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경영유의 조치를 받기도 했다.

향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점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올해부터 카드수수료가 또다시 인하되는 한편 카드론 대출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에 포함되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금리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정부의 적자국채 발행이 이어지면서 회사채 금리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카드론 대출 규제도 앞으로 더 강화돼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내부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당국의 규제리스크에 대해서도 신경쓰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커머셜과 대만계 푸본금융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주요 주주인 싱가포르투자청과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 파트너스'는 현대커머셜과 푸본그룹에 지분 24%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그간 고배당을 유지하며 FI에게 투자 수익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주요주주들이 현대카드 우호세력으로 바뀌자 배당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 37.5%, 정태영-정명이 부회장 지분이 37.5%를 차지하고 있으며 푸본현대생명은 현대커머셜과 모비스가 총 2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중간배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FI는 계약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지분을 정리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과 푸본현대생명이 주요 주주로 합류하는 상반기 이후로 배당시점을 늦춘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배당 성향을 유지하던 현대카드가 1년만에 배당금 전액을 삭감한 것은 업계에서도 의아한 부분"이라며 "주요 주주가 변경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