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단계 간소화...쇼핑몰에서 한 번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현대카드가 자회사인 블루월넛과 손잡고 차세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핀페이(PIN Pay)'를 10일 선보였다.
'핀페이'는 온라인 결제에 이르는 시간과 단계를 대폭 줄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쇼핑몰 내에 탑재된 '핀페이' 기능 선택 후, 결제할 카드를 고르고 개인인증번호(PIN)만 입력하면 즉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결제 앱 실행 없이 쇼핑몰 내에서 한 번에 결제를 끝낼 수 있다.
현대카드가 자회사인 블루월넛과 손잡고 차세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핀페이(PIN Pay)'를 10일 선보였다. [이미지=현대카드] 최유리 기자 = 2022.02.10 yrchoi@newspim.com |
일반적인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각 업체의 앱이나 각 카드사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별로 사용할 카드를 사전에 일일이 등록해야 한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카드 방식도 결제중계사(PG)사를 거쳐 카드사 앱에서 결제 후 다시 쇼핑몰로 돌아오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 핀페이가 적용된 곳은 온라인 편집숍 '29CM'다. 지난해 12월부터 29CM와 함께 '핀페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30%에 달했던 결제 단계 고객 이탈률이 10%포인트(p) 이상 개선됐다.
현대카드는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핀페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핀페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중소형 가맹점과 상생 취지를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