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25.52 (+64.08, +1.91%)
선전성분지수 13467.08 (+139.02, +1.04%)
창업판지수 2922.85 (+13.91, +0.48%)
과창판50지수 1234.46 (+5.24, +0.4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춘절(春節·중국의 음력설) 연휴가 끝난 후 첫 거래일인 7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91% 뛴 3425.5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04% 상승한 13467.08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0.48% 오른 2922.85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7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1234.4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2월 7일 과창판50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섹터 중에서는 석유 섹터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고 철강, 희토류, 은행 등 섹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교육, 관광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 상승섹터: 석유, 철강, 희토류
(1) 석유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국제유가가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됨.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6% 급등한 배럴당 92.31달러로 마감함. 이는 2014년 9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2.37% 뛴 배럴당 93.27달러를 기록함.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민생증권(民生證券)도 올해 전 세계 원유시장 수급이 빠듯할 것으로 전망하며 유가가 등락 속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관련 특징주:
차이나오일필드(中海油服·601808): 15.40 (+1.25, +8.83%)
쫑만석유(中曼石油·603619): 14.61 (+1.33, +10.02%)
주제석유가스(洲際油氣·600759): 2.87 (+0.26, +9.96%)
해양석유공정(海油工程·600583): 4.74 (+0.29, +6.52%)
항태애보(恆泰艾普·300157): 4.25 (+0.20, +4.94%)
(2) 철강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7일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의 질적 발전 촉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임.
제일재경(第一財經)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3개 부처가 '철강산업의 질적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함.
이를 통해 △ 중국 내 철광석 광산 생산능력, 규모, 집약화 수준 대폭 향상 △ 철스크랩(고철) 회수 및 가공 시스템 완비 △ 철강 선두기업 인수합병(M&A) 장려 및 세계 일류 초대형 철강그룹 육성 등을 강조함.
▷관련 특징주:
신흥강철관(新興鑄管·000778): 5.10 (+0.46, +9.91%)
대야특수강(中信特鋼·000708): 23.55 (+1.85, +8.53%)
수도철강(首鋼股份·000959): 5.99 (+0.43, +7.73%)
톈진유파강관그룹(友發集團·601686): 10.16 (+0.71, +7.51%)
(3) 희토류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올해 첫 번째 희토류 채굴 및 제련 쿼터를 공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됨.
중국 공업정보화부, 자연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관련 통지에 따르면, 2022년 첫 희토류 채굴 및 제련·분리 허용량을 각각 10만 800톤(t), 9만 7200t으로 제시함.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20%씩 증가한 수준임.
▷관련 특징주:
북방희토(北方稀土·600111): 40.65 (+3.47, +9.33%)
오광희토류(五礦稀土·000831): 32.78 (+2.18, +7.12%)
성화자원(盛和資源·600392): 17.15 (+0.82, +5.02%)
광성비철금속(廣晟有色·600259): 42.72 (+2.02, +4.96%)
◆ 기타 특징적인 내용
-7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약 5537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61억 5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