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7일 개장한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3407.76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1.73% 오른 13558.94포인트로 장을 열었고, 창업판지수는 2.17% 상승한 2972.18포인트로 거래 시작했다.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49% 오른 1247.58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장 초반 현재 동계 스포츠 및 겨울철 관광 등을 포함한 이른바 '빙설(氷雪) 테마주'가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정식 개막한 가운데, 겨울철 스포츠 및 겨울 테마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일재경(第一財經)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동계올림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200% 가량 늘었고, 춘제 연휴 전 3일 동안의 겨울철 스포츠 입장권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자료로는 겨울 관광 관련 주문량이 전년 춘제 대비 30% 증가했다.
천풍(天風)증권은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 겨울 관련 산업이 발전의 황금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규모가 2025년 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 매입을 통해 20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또한 15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가 만기 도래한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66 내린(가치 상승) 6.3580위안으로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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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