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도 도내 곳곳에서 안전한 관광을 즐기도록 올 한해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약자가 보다 쉽게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약자가 보다 쉽게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오는 14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도내 사업 대상 관광지 및 관광 거점을 발굴하고 관광 전문가와 관광약자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도청 표지석 [사진=조은정 기자] 2022.01.22 ej7648@newspim.com |
선정 관광지에는 ▲주차장, 화장실 등 필수시설의 개·보수 ▲시설 간 경사로 및 점자블록 설치 ▲행복체험 상설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당 2억 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남도 관광과 관계자는 "장애인 등 기존 약자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층을 겨냥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무장애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전남의 관광명소를 모두에게 열린 환경으로 조성하고 우수 사례는 시군에 전파해 확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19년 '전남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목포시 조각공원, 장흥군 정남진, 보성 대한다원 등 15개소의 주요 관광 시설과 동선을 개선, 전남을 찾는 모든 관광객이 편하고 행복하게 여행하는 열린 관광지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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