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OECD, 동남아 각료회의 9일 개최…10일 한·베 외교장관 회의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14:42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14:42

"디지털과 녹색성장 주제로 파트너십 강화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와 경제협력개발개구(OECD)가 공동 주최하는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me) 각료회의'가 오는 9일 하이브리드(대면과 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열린다.

외교부는 4일 '사람 중심의 미래 – 더 스마트한 녹색의 포용적 아세안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다자 외교행사인 이번 회의에는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OECD SEARP 차기 의장국인 베트남의 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 등 OECD 38개 회원국 및 ASEAN 10개국 고위인사가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OECD 동남아프로그램'은 OECD 가치를 전파하고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5개 지역 프로그램의 하나다. 3년마다 외교·경제 각료급 회의가 열린다.

OECD 회원국 한 나라와 비회원국 한 나라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한국은 태국과 함께 2018년부터 올해까지 공동 의장을 수행한다. 차기(2022~25년) 공동의장국은 호주와 베트남이다.

개회식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한국과 함께 OECD SEARP 공동의장 수임 중인 태국의 폰피몬 깐짜나락 외교장관특사, 코먼 OECD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더불어 SEARP 2기(2018~22년) 성과를 평가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디지털(Building Smarter ASEAN)'을 주제로 열리는 고위급 정책대화 1세션은 남영숙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참여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동남아 국가들이 발맞출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안드레아스 샬 OECD 대외관계국장 주재로 '녹색성장'을 논의하는 2세션이 진행된다.

한편 이번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OECD 동남아프로그램 차기 의장국인 베트남의 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이 8∼12일 공식 방한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10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이번 각료회의를 계기로 ▲포용적 아세안 건설에 관한 회의 ▲동남아 지역 혁신적·지속가능한 회복을 위한 패널 회의 ▲동남아 지역 혁신을 위한 민첩한 규제 거버넌스 촉진 ▲친환경적 소비에 관한 고위급 패널 회의 ▲개발협력 증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동남아 녹색회복·녹색성장 지원회의 등 부대행사가 화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각료회의는 OECD와 ASEAN 간 협력 전략을 재점검 할뿐만 아니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OECD와 ASEAN 국가들과 함께 종합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