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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31일 양자토론 수용하라…4자는 설 다음주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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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양자토론 수차례 요청…합의정신 지켜야"
"4자 토론, 시급한 일 아냐…법적으로 보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는 31일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양자토론을 즉각 수용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1월 8일과 12월 20일 등 수차례에 걸쳐 양자토론을 요구했다"며 "이에 윤석열 후보는 1대1 양자토론에 합의했고, 실행키로 했다. 민주당은 합의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 성일종 단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후보 TV토론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혜 의원, 성일종 단장, 황상무 특보. 2022.01.27 kilroy023@newspim.com

법원은 지난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양자 TV토론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방송3사는 오는 30일 또는 31일로 예정했던 양자 TV토론 대신 국민의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4자 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다자토론은 법적으로 세 차례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으니, 오는 31일 양자토론을 우선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31일 양자토론과 4자 토론에 모두 참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성 단장은 "양당이 합의정신을 살려 법적으로 지정된 3회 토론 이외에 1대1 토론을 하는 것이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4자 토론 커튼 뒤에 숨어 양자토론을 피하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주민 민주당 선대위 방송토론콘텐츠단장 금일 오전 11시 양자토론을 위한 실무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성 단장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당초 양자토론은 민주당이 수차례 요청한 사항이고, 저희가 응답한 것"이라며 "4자 토론을 끌어들이는 저의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인 황상무 전 앵커는 "국민들께서 양당 후보의 정책이나 살아온 이력을 제대로 검증하려면 4자 토론으로는 불가능하다"며 "4자 토론으로는 법적으로 충분히 보장돼 있으니 시급한 일이 아니다. 또 하루에 두 번 토론을 하자는 건 지지율 하락에 따라 진정성 없이 토론을 회피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성 단장은 '윤석열 후보가 4자 토론을 거부한 것인가'라고 묻자 "후보는 다자든, 양자든 개의치 않겠다고 했다"며 "저희 협상단은 민주당 저의에 있어서 의심이 되기 때문에 양자토론을 먼저 하고 4자 토론을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황 전 앵커는 오는 31일 양자토론을 실시한 뒤 2월 3일 4자 토론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선 "사흘 만에 토론을 하면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지 않겠는가"라며 "(4자 토론은) 2월 둘째 주가 적절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인 전주혜 의원은 "성 단장이 박주민 의원에게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협상단은 박주민 의원실에서 박 의원을 기다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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