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올해 도시정비 3조원 시공권 달성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정비사업 규제완화 예상…리모델링 발주 증가"
"2024년 신사업 매출인식 시작…회사 이익률 기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도시정비사업 관련해 "올해 3조원 규모의 시공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25일 개최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 기자간담회에서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중 특별히 집중하려는 분야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25일 온라인 형식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유튜브 캡처] 2022.01.25 sungsoo@newspim.com

그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20년에 최초로 1조원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2021년 시공권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2022년에는 시공권 확보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는 대선 이후 도시정비사업 발주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정비사업 규제완화 정책 추진이 예상된다"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등 공공정비사업이 활성화되고,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따른 가치 상승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개선되면서 리모델링 발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는 브랜드 신용도를 바탕으로 핵심 지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리모델링, 공공정비 및 소규모 가로주택시장에 집중하고자 관련 조직을 신설·보강했고, 이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 주요 동종회사는 국내 건축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반면 우리 회사는 상대적으로 해외플랜트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동종 회사는 국내 부동산경기 호황 및 해외사업 축소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반면 우리 회사는 코로나19로 해외플랜트 사업이 지연되고 물류,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코로나에 따른 원가상승 관련해 발주처와 협의했다"며 "최근 몇몇 사업장에서 손실을 일부 보전받아 이익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하반기 수주한 사업에서는 이런 원가 상승분을 사전에 반영했다"며 "향후 플랜트 공사 착공 및 매출인식에 따른 이익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본설계(FEED)+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은 FEED를 수행하면서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어서 EPC 수행단계에서 원가 절감하고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에 FEED+EPC 사업 수주를 높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국내 건축 및 주택분야에서는 2021년에 투자개발사업실을 신설해 자체개발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어 수익률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오는 2024년부터는 일부 신사업의 매출인식이 시작돼 신사업의 높은 이익률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률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크게 6가지의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 구조 혁신을 꾀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암모니아 수소화 ▲초소형원자로 ▲자체 전력 생산사업을, 친환경 분야에서는 ▲CO2 자원화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