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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비상] 치안 공백 생길라…경찰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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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서 기능 연속성 계획 마련
연휴 마지막날 전직원 증상 유무 점검
설 명절 종찹치안활동…불법영업 단속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자 경찰도 긴장하고 있다. 경찰 지휘부나 일선 경찰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자칫 치안에 공백이 생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둘러 계획을 마련 중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과 각 시·도경찰청은 '경찰관서 기능 연속성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경찰은 먼저 교대 부서와 일일 근무 부서, 지역관서 별로 업무 목표에 따라 연속성을 유지할 핵심 업무를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핵심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인력과 사무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필수 인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대체 인력을 지정하고 대체 업무 공간 및 재택근무를 시행키로 했다.

경찰관서 지휘부 감염 또는 격리를 대비해 지휘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경찰청 직무대리 운영규칙에 따라 지휘를 대행할 사람을 미리 지정한다는 것이다.

경찰 자체적 방역도 강화한다. 유증상자 긴급 검사용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를 비축하고 3차 백신 접종 등을 독려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021 전국노동자대회를 예고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찰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불법 집회를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며 "차단선 외곽에서 불시에 집결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도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등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13 leehs@newspim.com

경찰은 설 연휴 코로나19 특별 복무관리 지침도 마련해 일선 경찰관서에 안내하고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2일 부서별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임상증상 유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증상이 생기면 출근하지 않도록 한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증상이 없어지면 부서장 보고 후 출근하게 된다.

경찰은 또 설 연휴가 끝난 후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부서별 연가 사용을 적극 권장해 사무실 밀집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인사혁신처 지침은 기관·부서 별 모든 인원의 30% 이상 재택근무·연가를 권하나 재택근무가 어려운 경찰 업무 특성상 연가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다.

경찰은 내부 방역 관리 강화와 함께 치안 유지를 위한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내달 2일까지 추진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함께 무허가 유흥시설 등 방역지침 위반 불법영업 활동을 단속한다. 자가격리 이탈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신고가 들어오면 적극 대응한다.

경찰청은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직원 확진자 급증에 대비, 중단 없는 치안 유지를 위해 기능 연속성 계획을 수립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감염을 최소화해 치안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경찰청 특성에 맞은 설 연휴 특별 복무관리 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했다.

한편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05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8000명을 넘은 적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최대 일일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5일로 7848명이다.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를 기록한 이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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