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의 상생적 공존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앞당기는 방안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 재난지원금 지급 기자회견[사진=익산시] 2022.01.20 obliviate12@newspim.com |
지급대상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소를 둔 주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8만여명이며, 재원은 예비비 등 현재 익산시가 보유한 자금 280억원이 투입된다.
1차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사용기한이 정해진 소멸성 지역화폐 선불카드로 2월 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내달 시의회 긴급임시회를 통해 추경 예산안이 의결된 이후 결정된다.
정헌율 시장은 "소득지원의 형평성과 재정집행 효율성,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전 시민에게 공평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재구 시의장은 "전 시민에게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빠른 시일 내 지역경제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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