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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재선 도전 공식 선언..."미래 먹거리 창출·경제울진 건설"

기사입력 : 2022년01월20일 07:04

최종수정 : 2022년01월20일 07:04

"사용후핵연료처리는 정부 책임...지역공동협의체 구성 등 적극 대응"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으로 밝혔다.

19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전 군수는 "지난 민선7기 3년여간 관광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그린수소생산실증단지 추진 등 울진의 미래 먹거리위한 기반 조성에 매진해 왔다"며 "재선에 도전해 좀 더 여유 있게 주위를 둘러보면서 군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군수는 "행정과 자신의 시각이 아닌 군민의 시각에서 행정을 펼치는데 좀더 많은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경북 울진군수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린수소생산실증단지와 해양과학연구단지 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계획과 함께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으로 발표하고 있다. 2022.01.20 nulcheon@newspim.com

전 군수는 "지금은 앞으로 울진군이 어떻게 먹고살아야 할지의 실현 방법을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의 탈핵정책으로 신한울3,4호기 건설이 중단되면서 울진의 경제구조가 원전에 의존해 있음을 절감하고 원전없이도 살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산업 개발과 구축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사업 개발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산업, 원전에너지와 폐열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 군수는 "이를위해 2022년 군정운영방향을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으로 정했다"며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를 3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 문제 관련 대응방향도 제시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찬걸 울진군수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군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2.01.20 nulcheon@newspim.com

전 군수는 "사용후핵연료처리문제는 국가적 아젠다이자 원전 소재 지자체에게는 '뜨거운 감자''라면서 "정부가 국회를 통해 관련 법규를 제정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처리 문제는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고 해당 지역에는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그러면서 "부지 내 신규 저장시설을 설치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개최하도록 되어있는데 울진군.울진군의회, 원전감시센터.원전안전협의회 등 4개 기구 중심의 지역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중간관리시설과 최종처분시설의 관리계획 수립 및 지원방안 마련은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미증유의 코로나19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맞서 역경을 이겨온 울진군민의 저력으로 새해에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울진 미래를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는 기틀을 굳건하게 다지겠다"고 강조하고 "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 울진' 건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함께하는 힘'이다. 뿌리가 굳건한 나무는 어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저와 모든 공직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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