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신라젠의 상장폐지 결정 소식에 최대주주인 엠투엔이 하한가로 직행했다.
엠투엔은 19일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74% 급락한 8150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한가로 장을 시작해 아직 풀리지 않았다. 하한가 잔량은 376만여주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최대주주다. 신라젠은 지난해 4월 엠투엔을 기업인수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고, 2달 뒤인 6월 엠투엔은 신라젠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1875만주)을 투자했다. 엠투엔은 신라젠 지분 20.75%를 확보해 최대주주인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업심사위원회는 신라젠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거래소는 공시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7조제5항 및 동규정 시행세칙 제62조제2항에 따라 영업일 기준 20일인 2월 18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신라젠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라젠 소액주주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라젠 거래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2022.01.18 zunii@newspim.com [사진=김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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