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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내일부터 청약…1억 청약시 7~9주 받아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12:06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13:08

18, 19일 일반 투자자 청약 진행
50%씩 균등·비례 배정 방식 청약

[서울=뉴스핌] 배정원 인턴기자 =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0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만큼 일반 청약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청약 물량은 1062만5000~1275만주이다. 이 중 50%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 50%는 비례 배정 방식으로 배정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균등방식은 최소 청약 증거금 이상을 납입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주식 수를 똑같이 배정하는 방식이다. 비례방식은 투자자가 납입한 청약증거금 규모에 비례하여 배정하는 방식이다.

균등방식의 경우, 공모가가 30만원으로 확정된 만큼 최소 10주를 청약할 때 필요한 증거금은 150만원(최소단위 10주·청약 증거금률 50%)이다. 균등방식으로 최소 530만주를 배정해야 하기 때문에 10주 신청하면 평균 2~3주씩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증권사 배정물량을 초과하게 되면 공모주를 하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균등방식을 노린다면 청약 마지막 날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비교하여 전략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은 전체 물량의 45.8%(486만9792주)가 배정되었고,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각각 22.9%(243만4896주)씩,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1%(22만1354주)씩 배정됐다.

물량이 많은 증권사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객수가 적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도 전략이다. 다만 물량이 적은 증권사는 청약자 수가 배정 물량보다 많이 몰릴 경우, 무작위 추첨에 의해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여유자금이 많은 투자자는 비례방식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비례방식의 경우, 청약증거금이 많고 증권사 고객 등급이 우수할수록 유리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1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대략 5~6주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균등방식으로 2~3주를 받기 때문에 최소 1억원을 투자하면 총 7~9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균등방식을 노릴 경우,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이 유리하고 비례방식을 노릴 경우에는 KB증권이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그리고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까지 총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대신증권·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청약 전날인 17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지만 청약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반면, KB증권·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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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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