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4일부터 16일(일) 주말 동안 17만19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689만7609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소니 픽쳐스] 2021.12.27 jyyang@newspim.com |
이는 '특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하우스 오브 구찌' 등 연이은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이룬 성과로 지난 10년 간 5주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는 '광해, 왕이 된 남자'(6주), '국제시장'(5주), '테넷'(5주) 단 3편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한 '스파이더맨'은 연일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팬데믹 시기 최초 누적 관객 수 700만 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1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6억 9872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기록,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9억 3666만 달러), '어벤져스: 엔드게임'(8억 5837만 달러), '아바타'(7억 6050만 달러), '블랙 팬서'(7억 42만 달러)에 이어 북미 역대 흥행 순위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 관객 점수 98% 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 '로튼토마토'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 '골든토마토 어워드'에서 2021년 최고의 영화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상'은 물론 '와이드 릴리즈영화상', '코믹북 영화상'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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