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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공용 감귤 1만 2000톤 추가 수매…kg당 180원 수준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1:46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1:4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산 감귤의 품질관리와 농가 자가격리 지원을 위해 규격외 감귤 추가 수매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는 도비 2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규격 외(가공용) 감귤 1만 2000톤을 시장에서 격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 노지감귤의 규격 외 감귤 생산비중은 평편의 2.9%보다 크게 증가한 22.2%까지 치솟아 가공용 감귤 수매 적체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산 감귤의 품질관리와 농가 자가격리 지원을 위해 규격외 감귤 추가 수매사업이 진행된다. 2022.01.13 mmspress@newspim.com

이에 따라 농가 차량이 장시간 주요 유통센터 인근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으며 가공용 감귤의 주요 수매처인 가공업체까지 가공을 종료하면서 규격 외 감귤 처리가 더욱 어려워진 실정이다.

감귤 품질을 높이고 도내 가공업체 및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자가농장 격리사업에 적용되는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는 kg당 180원, 20kg 상자 당 3600원 수준이다.

신청은 14일부터 20일까지이며 조합원은 소속 농·감협, 비조합원은 과원 소재지 인근 지역 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농장에 격리된 감귤을 재활용하는 등 부정 행위 농가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 제외 및 환수 조치는 물론, 향후 3년간 감귤 관련 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의 불이익을 부과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감귤농가에서는 부패과 선별과 정확한 계량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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