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양지공원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 연휴기간 동안 일부 시설 이용을 제한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와 주차장 이용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설 연휴기간(1월 29일~ 2월 2일) 양지공원 봉안당 내 제례실과 휴게실 폐쇄 등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양지공원이 설 연휴기간(1월 29일~ 2월 2일) 동안 일부 시설 이용을 제한한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1.12 mmspress@newspim.com |
도는 이를 통해 설 연휴기간에 집중되는 추모객을 분산하고 교통 혼잡 및 주차장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 등 유증상자 출입통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양지공원은 특별방역대책을 위해 홍보 및 관리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한편, 전자출입명부 앱 및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활용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설 연휴에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양지공원 추모객들께서 특별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추모객이 집중되지 않도록 설날 당일 전후를 피해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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