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정선, 평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7마리가 발견됐다. 특히 정선지역에서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해 13일 현재 79건이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1.13 grsoon815@newspim.com |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여량면 구절리, 여량리, 남면 무릉리, 임계면 용산리, 반천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6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개 양돈농가 1500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89마리, 원주 5마리, 강릉 21마리, 동해 2마리. 속초 1마리, 삼척 10마리, 홍천 38마리, 횡성 19마리, 영월 78마리, 평창 31마리, 정선 79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79마리, 인제 154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214건으로 집계됐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