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도·농복합 도시인 전북 익산시의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유입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익산시 및 통계청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57세대 6960명이 익산지역에 귀농·귀촌으로 안착했다.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2022.01.11 lbs0964@newspim.com |
시는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관리까지 4단계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도권 도시민 교육, 전라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귀농‧귀촌 박람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올해는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농촌 유치 홍보역량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귀농‧귀촌인 동네작가'를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인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주 5년 이내의 귀농인 또는 만 40세 미만 청년 5명을 선정해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선도 농가를 8곳까지 확대해 귀농 연수생에게 5개월간 월 80만원, 선도 농가에 5개월간 월 40만원씩 교육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귀농인의 집, 예비 귀농인 인턴실습농장, 신규귀농인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수도요금 지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10만원), 임차농지의 임차료 50%, 귀농 농업창업 융자금의 이자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귀농·귀촌인 전입시 이사비 50만원, 귀농인 주택수리비 1곳당 1000만원, 농업장려 수당으로 3인이상 세대 중 미성년 자녀가 있을 시 자녀수당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단기적 지원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로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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