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공장 올해 준공...안과특화 제약사 성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2년01월11일 09:02

최종수정 : 2022년01월11일 09:0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일제약이 글로벌 안과의약품 특화 제약사 도약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건설중인 점안제 공장을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 25,008.5㎡ 부지에 연면적만 축구장 3배 크기인 21,314㎡ 규모로 최신설비의 자동화 점안제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cGMP 및 EUGMP급 공장이며, 가동 시 연간 1회용 점안제 1.4억관 및 다회용 점안제 0.5억병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삼일제약은 추후 글로벌 판매 수요에 따라 공장 내 유휴부지에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로고=삼일제약]

삼일제약은 과거 미국 제약사 앨러간(Allergan)과의 협업으로 안과의약품 국내 1위 업체였다. 회사는 국내 최고 안과의약품 제약사 자리를 탈환하고, 글로벌 점안제 특화 제약사가 되기 위한 성장플랜을 실행 중이다. 그 첫 단추로 베트남에 글로벌 점안제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약'으로도 불리는 점안제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부터 녹내장치료제, 인공누액제(인공눈물),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항생제, 항염증제 등으로 다양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점안제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Global Market Insights 2017발표) 295억 달러(약 36조원)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 증가로 전세계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며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인공누액제 시장이 빠른 성장세다.

삼일제약은 베트남이 글로벌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생산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생산인력의 임금이 낮아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데다 베트남이 미국·캐나다·호주·일본 등 11개국과 체결한 TPP(아시아·태평양 지역국 간에 광역 자유무역협정) 가입으로 해당 국가에 수출시 관세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준공 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본격적인 점안제 CMO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안과영역 특화 제약사로 발전해 나가는 삼일제약의 성장플랜은 이미 시작됐으며, 특화된 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